매일신문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제9·10호 첨단기술기업 선정

비젼시이언스·에스앤에스텍 첨단 기술기업 선정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25일 ㈜비젼사이언스(대표 오인환)와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을 각각 올해의 첨단기술기업(제9호'10호)으로 지정했다.

컬러 콘택트렌즈 제조'개발사인 비젼사이언스는 '생체 적합성 콘택트렌즈를 제조하는 컬러락 제조 기술'로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2004년 설립된 이 업체는 설립 10년 만에 수출 1천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중국'동남아 등 20개국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아몰레드용 TFT 소자 제조를 위한 블랭크 마스크 제조기술' 등으로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받았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시 핵심 부품 소재로, 디스플레이 화면의 대형화나 실감 나는 화면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에 블랭크 마스크를 납품하고 있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제도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 및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기업에 세제 감면 혜택을 주는 제도다.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되면 법인세를 3년간 100%(이후 2년간 50%), 재산세는 7년간 100%(이후 3년간 50%) 감면받고, 연구개발특구사업 참여 시 가산점을 받는다.

대구연구개발특구 한상문 본부장은 "지역 기업들이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받아 세제 감면과 기업 인지도 상승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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