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명견만리-서울은 왜 아름답지 않은가?' 편이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아름답지도 않고 머물고 싶지도 않은 도시가 된 서울에 대해 파헤친다.
강남은 서울에서 가장 현대적인 공간이다. 그런데 공간의 혜택을 누려야 할 사람은 소외돼 있다. 고층 빌딩과 아파트, 넓은 자동차 도로가 급속히 들어섰지만,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은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만 보며 기계처럼 걸을 뿐인 사람들은 강남이라는 거대한 엔진을 움직이는 연료나 부속 같다.
해법은 '연결'이다. 강남처럼 고밀화된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는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최근 의자와 보행로를 중심에 갖춰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쇠락하던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은 지역과 지역을 단절시키는 자동차 도로를 없애고 보행로와 공원을 만들었다. 이후 도시 기능이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매년 3천만 명이 찾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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