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6월부터 시행한다.
대구시의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지역기업'기관'단체로부터 지원받은 기부금으로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노후불량 주거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지역자활센터에서 수리하거나 참여단체에서 직접 수리를 진행하기도 한다.
대구시는 2012년 '동고동락(同苦同樂) 집수리사업' 시범사업으로 151호의 주택을 수리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1000호의 집수리를 목표로 '사랑의 1000호 집수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163개 기업'기관'단체로부터 1천463백만 원을 모금해 1003호의 집을 수리했다.
이후 참여단체의 호응도와 수혜자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아 올해부터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집수리 130호를 목표로 다시 시작한다.
올 5월 현재 29개 참여단체가 2억7천6백만원을 모금했으며, 호당 200만 원 내외로 도배'장판'싱크 교체, 전기'위생설비 교체 등 노후불량 주거생활필수시설 정비를 도와줄 예정이다.
더구나 사랑의 집수리사업은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고 있는 대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함으로써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에게 자활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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