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는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출시한 이후 주택연금 하루 평균 가입 상담 건수는 지난해의 6배 수준인 하루 평균 364건이었다. 가입 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도 작년(29건)의 3배 수준인 하루 평균 80건을 기록했다.
주택연금이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다달이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이다.
최근 출시한 내집마련 3종 세트는 빚 가진 주택보유자와 저가 주택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한 달간 3종 세트 중 주택담보대출 상환용(1종) 주택연금을 신청한 가입자는 평균 2억9천900만원의 주택을 담보로 맡겼고, 일시인출금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 1억900만원을 상환했다. 이들의 월 지급금 수령액은 평균 37만6천원이었다.
주택연금을 사전예약하는 보금자리론(2종) 신청자는 총 2천110명으로 가입 연령은 평균 48.6세, 주택구입 가격은 평균 2억7천900만원이었다. 대출금은 평균 1억2천500만원이었다.
주택가격 1억5천만원 이하 보유자를 상대로 한 우대형 주택연금(3종) 가입자는 420명으로, 평균 연령은 74.9세, 주택가격은 평균 1억700만원이었다. 이들은 매월 43만5천원을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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