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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복사꽃과 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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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과 잠자다/박방희 지음/지혜 펴냄

박방희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한 아이가 꽃을 들여다보다' '그 여자 다리 붉어졌다' '남은 날들은 아름다워야 한다' 등 모두 50편을 수록했다. 이승희 시인은 "남녀 간의 사랑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쓴 시들을 모은 '연시집'이다. 많은 시편들에서 사랑의 원형에 대한 담론을 떠올리게 만든다. 사랑과 이별 또는 고독이라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문제를 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주 출신인 저자는 시, 시조, 동시를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85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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