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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와 VE는 이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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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터스토리, 로맨틱 코미디극 '로.브'(LO.VE) 2016년 버전

엑터스토리
엑터스토리 '로.브' 출연진. 엑터스토리 제공

솔로 천국 속 커플의 이별 도전기

7일~7월 2일까지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서 공연

엑터스토리의 레퍼토리 작품, 로맨틱 코미디극 '로.브'(LO.VE)의 2016년 새 버전이 2일(목)부터 7월 2일(토)까지 한 달간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공연된다.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올해 새 출연진을 갖춰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창호, 고은아, 유선희, 최은주, 조정흠, 박주영, 강원모, 민주현, 이한솔이 출연한다.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는 '로'(LO)와 '브'(VE)의 이야기다. 자신만 바라보고 혼자만의 자유를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 솔로 천국에서 '로'와 '브'는 커플이라는 비극적인 관계를 안고 살아간다. 작품은 '로'와 '브'의 이별 도전기를 그린다. 그들은 과연 이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즉, 사랑과 이별에 대해 뒤집어 바라보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사랑의 정의를 역설적으로 이별을 통해 바라보며 완전한 사랑에 대해 고민해본다. 요즘 접하기 힘든, 가볍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전석 3만원.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공연. 053) 424-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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