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낙폭이 소폭 감소했지만 약세는 지속됐다. 반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 폭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지방의 주택가격이 하락했지만 수도권 주택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은 5월 대구 아파트값이 지난달 -0.23%에서 -0.12%로 낙폭이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희비가 갈렸다.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0.09%로 지난달(0.04%)에 비해 오름폭이 커지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역시 지난달 0.01%에서 이달에는 0.06%로, 인천은 지난달 보합에서 이달에는 0.05%로 각각 0.05%포인트씩 상승폭이 커지는 등 수도권에서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지방은 지난달 보합에서 이달에는 0.02% 하락으로 바뀌었다. 이달부터 지방도 여신심사가 강화된 데다 신규 입주 물량 증가, 조선 구조조정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전세는 2012년 9월 이후 4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비수기 영향으로 상승폭은 지난달에 비해 축소됐다. 전국 기준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달 0.13%에서 이달에는 0.11%로, 수도권은 0.19%에서 0.18%로, 지방 0.08%에서 0.04%로 둔화됐다. 월세 상승세도 기존 전세 물건의 월세 전환 등으로 물량이 늘면서 전국 기준 -0.0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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