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대구경북 춘계 미식축구 9연패 '터치다운'

권용빈 MVP…2부 리그 대구대 4전 전승으로 우승

경북대 러닝백 이종욱(19번)이 5일 한동대 구장에서 열린 2016 대구시장기 대구경북 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 1부 리그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영남대의 강력한 태클에 막히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경북대 러닝백 이종욱(19번)이 5일 한동대 구장에서 열린 2016 대구시장기 대구경북 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 1부 리그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영남대의 강력한 태클에 막히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경북대가 2016 대구시장기 대구경북 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 1부 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 대회 9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2부 리그에선 대구대가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경북대는 5일 한동대 구장에서 열린 영남대와의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는 이 대회에서 2008년 이후 우승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대회 MVP는 경북대 리시버 권용빈이 받았다.

경북대는 4쿼터 때 러닝백 이종욱의 측면 돌파 등으로 영남대 진영을 공략한 뒤 러닝백 김민성이 영남대 골라인을 넘으면서 결승점이 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영남대로선 2쿼터 때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북대 골라인 10야드 지점까지 밀고 들어갔지만 경북대 라인배커 최승규의 가로채기로 공격권을 빼앗기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한동대는 터치다운 4개를 기록한 김기훈의 활약을 앞세워 경일대를 53대0으로 대파했다. 한동대는 창단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2부 리그에선 대구대가 약체 동국대를 41대0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2위 자리는 대구한의대를 19대0으로 누르고 3승 1패를 기록한 금오공대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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