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민주 지역위원장 대구 19명, 경북 18명 신청

대선 앞두고 지원자 늘어 김부겸도 수성갑에 지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마감 결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5개 지역구(대구 12곳, 경북 13곳) 중 24개 지역에서 모두 37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더민주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 지역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12개 지역에 19명이 신청해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남구와 동갑, 동을, 서구, 수성갑, 수성을, 달서을 등 7개 지역구에 각 1명, 북갑과 북을, 달성 등 3개 지역구에 각 2명, 달서갑과 달서병 등 2개 지역구에 각 3명의 지원자가 신청했다.

대구지역 공모에는 20대 총선 지역구 출마자 및 비례대표 신청자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인 김부겸 국회의원과 김혜정 시의원은 각각 수성갑과 서구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했으며, 탈당 뒤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의락 의원의 지역구인 북을에는 장윤영 북구의원과 김진태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이 도전했다.

지난 4'13 총선에서 중'남구, 동을, 북갑, 수성갑, 수성을, 달서을, 달성 등 7개 지역에 후보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지역위원장 신청이 크게 늘었다.

더민주 경북도당에 따르면 경북지역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12개 지역에서 18명이 신청해 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개 지역에서 2명 이상이 신청한 반면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는 지역위원장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지역위원장은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와 대선 후보 경선에 투표권을 행사할 각 지역 대의원을 추천하는 주요 당직자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더민주가 원내 제1당이 된 데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지역위원장 지원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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