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20대 여교사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가운데 마을 주민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신안군 한 섬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관사에서 학부형들이 여교사에게 억지로 술을 먹인 후 성폭행을 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6일 MBN이 보도한 뉴스 영상에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질문하자 한 상인은 "뭐 서울에서는 묻지마 해서 막 사람도 죽이고 토막 살인도 나고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잇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 한 주민은 "창피하죠, 관광지라서 이미지도 있고 다 가정 있고 자식들도 있는 남자들이잖아요"라고 답해 마을의 이미지를 더 내세우는 듯한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이러한 마을 주민들의 태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안군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게재해 접속 지연 사태까지 벌어졌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