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땅
우리는 지금
님이 숨 쉬던 그 하늘 아래
숨 쉬며 살고 있습니다
꽃바람 휘날리며 찾아온 봄
봄바람 속에 날아든
희뿌연 미세먼지
그때의 청정한 봄은 아니지만
지금은 우리의 땅입니다
먹구름 속의 천둥소리
하늘을 가르는 번갯불
휩쓸고 지나가는 태풍이 와도
지금은 우리가 주인입니다
낙엽 바스라지는 가을 날
쓸쓸히 돌아서는 계절을 밟아도
또다시 봄을 기다리며
내일을 약속하는
지금은 우리의 땅입니다
얼어붙은 계절에
눈 속을 뒹굴어도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는
지금은 우리의 땅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땅!
풀지 못한 숙제 하나
분단의 안타까움 머리에 이고
약속되어 있지 않은
그날을 기다리며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이상화 시인을 생각하며)
박인숙(대구시 수성구 청솔로)

































댓글 많은 뉴스
'보지 않습니다·예매하지 않습니다' 영화 '암살자(들)' 역사왜곡 논란에 불매 움직임까지
"장동혁, 정치적으로 끝…우리 국민들은 '한동훈 당'을 진짜 야당으로 가지게 돼"
[단독] LH·국토안전관리원, '암살자(들)' 단체관람 논란
대법관 1명 보수 연 2억…절반 가까이가 특경비·격려금 "26명 체제 재정 부담은?"
"박정희가 육영수 피격 배후?"…국힘, 영화 '암살자(들)'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