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땅
우리는 지금
님이 숨 쉬던 그 하늘 아래
숨 쉬며 살고 있습니다
꽃바람 휘날리며 찾아온 봄
봄바람 속에 날아든
희뿌연 미세먼지
그때의 청정한 봄은 아니지만
지금은 우리의 땅입니다
먹구름 속의 천둥소리
하늘을 가르는 번갯불
휩쓸고 지나가는 태풍이 와도
지금은 우리가 주인입니다
낙엽 바스라지는 가을 날
쓸쓸히 돌아서는 계절을 밟아도
또다시 봄을 기다리며
내일을 약속하는
지금은 우리의 땅입니다
얼어붙은 계절에
눈 속을 뒹굴어도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는
지금은 우리의 땅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땅!
풀지 못한 숙제 하나
분단의 안타까움 머리에 이고
약속되어 있지 않은
그날을 기다리며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이상화 시인을 생각하며)
박인숙(대구시 수성구 청솔로)




















































댓글 많은 뉴스
"사랑합니다" 돌아온 박근혜, 머리 위 하트…추경호 유세 지원
정청래 "5·18 조롱·모욕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할 것"
박근혜, 추경호 지원 나선다…23일 칠성시장 등판
李대통령 "세월호 참사에 사이렌? 악질 장사치 패륜행위" 스타벅스 맹비난
대구시민 염장 지르는 홍준표 전 시장 [정치야설 '5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