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세균 국회의장…여소야대 협치 이끌 '부드러운' 리더십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여소야대 체제로 출범한 20대 국회의 첫 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정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관리형 지도자로서 '정세균계'를 이끈 계파 수장을 넘어,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여소야대 국회 협치를 원활하게 조율해야 하는 사명을 안게 됐다.

정 의원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17년간 재직했다. 실물경제에서 익힌 경험과 균형감각으로 이후 야권의 대표적인 '정책통' '경제통'으로 자리매김했다. 15대 총선 때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한 정 의원은 전북에서 내리 4선을 하고, 19'20대에는 서울 종로에서 당선돼 6선에 성공했다.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과 당 의장, 민주당 대표 등을 거치며 당내 입지를 튼튼히 다졌고 참여정부 때에는 산업부장관을 맡아 기업'경제정책을 주도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여권의 대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정 의원 특유의 온화한 모습과 원만한 대인관계, 합리적인 갈등 조정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 의원은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충돌을 일으키기보다는 차분하게 타협점을 찾아내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왔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