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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오는 1천32억원짜리 '웅진에너지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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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창 공장 이전 양해각서 체결…LG도 5천억대 태양광 공사 진행 중

구미공단에 태양광산업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불황을 겪는 구미공단에 단비가 되고 있다.

웅진에너지㈜와 구미시는 10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구미 4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모듈 및 웨이퍼 사업을 위해 향후 5년간 1천32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620명이다.

이날 투자 MOU에는 신광수 웅진에너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남유진 구미시장,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다.

웅진에너지는 구미 4산단 내 GS E&R솔라 공장부지를 매입, 현재 대전'오창에 분산돼 있는 태양광 공장 시설을 구미로 이전한다. 또 추가 투자를 통해 태양광 모듈 및 웨이퍼 사업을 확대, 태양광 세계시장 1위 자리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현재 500㎿인 생산 능력을 향후 1.5GW 이상으로 늘린다.

신광수 웅진에너지 사장은 "구미시의 지원과 투자유치 노력에 감사하며, 구미의 태양광 웨이퍼 전용 공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구미사업장 A3공장에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설치를 위해 5천272억원을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 2018년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 아래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웅진에너지, LG 등 대기업들이 이처럼 태양광산업의 판을 키우는 것은 과잉 생산, 수요 감소 등으로 주춤했던 태양광 시장이 재편 과정을 거쳐 회복되는 추세인 데다 중국 태양광 기업에 대한 반(反)덤핑 관세 부과 등으로 한국 제품이 반사이익을 획득,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대기업들의 잇단 투자로 지역 태양광 중소기업들이 활력을 얻고, 구미공단이 태양광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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