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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분란 일으킨 사람 두들겨 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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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의원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20대 국회 새누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의원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20대 국회 새누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연합뉴스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면서 계속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는데 두들겨 패고 싶다."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9일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비공개로 돌아서자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함진규 의원이 발언을 신청해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함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공격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일부 언론에 "친박계가 당권을 장악하려 복당을 막고 있다"고 한 익명의 비박계 의원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비박계 하태경 의원이 "패버리다니… 막말 아니냐. 사과하라"고 발끈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는 "그만들 하라. 여소야대의 국회가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면서 "엄중한 시기에 우리가 이렇게 싸우면 국민이 어떻게 보시겠느냐"고 질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충돌은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을 둘러싸고 앞으로 벌어질 계파전의 예고편 격이다. 국회 원 구성 협상이 타결돼 20대 국회가 본격 가동될 단계에 접어들면서 탈당파의 복당 문제도 쟁점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10일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0대 국회 첫 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 복당 문제가 '링'위에 올려지게 되면 의견 충돌로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 자리에서는 복당 문제를 수면 위로 부상시키려는 비박계와 이를 수면 아래에 묶어 두려는 친박계 간 격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4'13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의원들과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외부 비대위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계파 갈등 청산 방안과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탈당파의 복당 문제 등이 거론될 것이고, 이 경우 난상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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