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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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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대2로 맞선 7회말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18개의 공으로 1이닝 3탈삼진 완벽투를 펼친 오승환은 이날 2경기 연속으로 등판했지만, 15개의 공으로 간단히 임무를 완수했다.

오승환의 호투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1점을 얻어 3대2로 역전했고,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오승환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지난 4월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최고 구속은 포심이 시속 151㎞, 슬라이더는 시속 142㎞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5로 더 내려갔다.

오승환은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으로 1이닝 3실점을 당한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또 4경기 연속 무피안타 투구도 기록했다.

박병호는 같은 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계속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5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달성한 박병호는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20(177타수 39안타)으로 유지했다.

박병호의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는 2대10으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상대 네 번째 우완 투수 A.J 라모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연결했다. 미네소타는 3대10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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