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졸 신인에게 농락당한 타선…삼성, KIA에 0대4 패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1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1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이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윤성환은 여느 때처럼 잘 던졌다. 하지만 타선이 KIA 타이거즈의 고졸 신인 투수들을 상대로 침묵, 고배를 마셨다. 삼성은 10일 광주 원정에서 KIA에 0대4로 패했다. 연패 탈출에 실패한 것도 뼈아팠는데 에이스가 완투한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충격이 더 컸다.

올 시즌 윤성환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 등판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윤성환의 빠른 공 최고 구속은 시속 140㎞를 겨우 넘는다. 하지만 이 공을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꽂는 제구가 리그 최정상급이다. 여기에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 큰 낙차를 그리며 떨어지는 커브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윤성환의 또 다른 강점은 '이닝 이터' 역할을 확실히 한다는 점이다. 선발투수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야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윤성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7이닝을 던진 것이 3회, 6이닝을 소화한 게 2회였다. 예년과 달리 삼성의 불펜이 그리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윤성환의 이닝 소화 능력은 삼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10일 윤성환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KIA의 고졸 루키 정동현. 좌완투수로 제구력이 좋고 변화구도 잘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날 프로 무대에서 첫 선발 등판하는 것이어서 윤성환의 우세가 점쳐졌다. 삼성 타선이 경기 초반 정동현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날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삼성은 KIA의 고졸 신인 투수 2명에게 농락당했다. 윤성환(8이닝 8피안타 4실점)은 2회말 브렛 필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 외에는 7회까지 역투했다. 하지만 삼성 타선이 KIA 선발 정동현(5와 2/3이닝 5피안타 무실점), 불펜 전상현(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등 고졸 신인 투수에게 막혀 경기 후반까지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윤성환은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KIA 4번 타자 이범호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뒤 고개를 숙였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양자택일을 요구하며 민주당이 5·18 왜곡처벌법을 폐...
국토교통부는 11월 1일부터 고속도로 착오진출 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하여, 15분 내에 잘못 빠져나간 차량이 같은 요금소로 재진입할 경우 기...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12일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상어 '부캉이'가 바다로 돌아가기 전, 전재수 부산시장이 감정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