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들이 최근 늘어난 벌레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본지 10일 자 8면 보도)는 지적에 따라 안동시보건소가 신도시 일대 방역에 나섰다.
도청 신도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무더위 탓에 모기 등 날벌레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아파트 주민은 물론, 밤이면 불빛에 몰려드는 모기와 벌레떼로 인해 상가 등 음식점 이용객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나섰다.
보건소는 방역기동반을 가동해 도청신도시 주변 공사현장과 주택가 주변 폐타이어 야적장, 가축사육시설 등 흰줄숲모기 산란처와 모기서식처 제거에 들어갔다. 특히 성충이 많아지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을 읍면동 전체 일제방역의 날로 지정해 소독을 하기로 했다.
기존 차량연막소독을 가급적 하지 않고 분무소독이나 밀폐 하수구의 휴대용 연무소독을 통해 방역소독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