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절차에 돌입했지만 채권단의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해 정상화 절차가 지연돼 왔던 포항선린병원(인산의료재단)이 13일 대구지법 제1파산부로부터 채권단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아 병원 정상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지난해 8월 최종 부도처리된 포항선린병원은 그해 10월 회생 절차를 시작해 6개월 만인 지난 4월 20일 부산 은성의료재단과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주채권자인 한동대가 병원 측이 제시한 3%(3억여원)의 채무변제율에 난색을 표하면서 인수 절차가 지연됐다. 하지만 13일 열린 제2, 3회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 인가가 결정됐다.
포항선린병원은 이날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에 이어 추후 경북도에'의료기관 개설 허가 변경 신청'을 하는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이르면 7, 8월쯤 은성의료재단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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