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18일 일제히 치러진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312개 시험장에서 18일 필기시험을 치른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은 25일 7·8·9급 공채 시험을 동시에 치를 예정이다.
16개 시도가 모두 1천1366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 21만 2천711명이 지원해 평균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 32.3대 1, 광주 30.6대 1, 인천 28.1대 1, 대구 27.4대 1 등 순이다.
서울은 9급 공채 1천586명 선발에 13만 2천843명이 원서를 내 8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시도별로 다음 달 15∼29일 발표된다. 8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9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오전 9시2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응시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유효한 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에는 배탈 등 불가피한 경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나 다시 입실할 수 없으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행자부는 가산점 자격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구축해 지방공무원 공채 합격자 발표가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국가보훈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기술자격검정원 등 공무원 시험 가산점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점수를 줄 수 있게 됨에 따라 7일 이상 걸리던 가산점 정보 처리를 1∼2일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가산점 자격정보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위해 기존 방식과 병행해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자격증 진위를 자동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자치단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 필기시험 후 7급은 26.9일, 9급은 33.9일 걸리는 기간이 3∼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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