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종섭 "난 원래부터 개헌론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본지와 인터뷰서 "연말까지 국민합의"

헌법 전문가인 정종섭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 "저는 원래부터 개헌론자였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 의원은 15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헌 논의는 미룰 필요가 없으며 늦어도 올해 말까지 마무리 짓는 일정과 국민들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 의원은 개헌논의가 반드시 올해 말까지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개헌논의가 여야 대선주자들의 정치적 이해에 휘둘리면서 사회적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개헌 논의가 차기 대선과 맞물리면 합리적 논의는 뒷전이 되고 정치적 공방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정 의원은 개헌 논의가 우리 사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여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개헌의 수위를 권력구조 개편으로 한정하고 그동안 연구해 놓은 대안들을 중심으로 합의가 압축되면 의외로 개헌 논의는 조기에 정리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정 의원은 헌법개정 과정은 ▷현행 헌법의 개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합의 ▷선행 개헌 논의의 재검토 ▷문제해결을 위한 개헌 방향 결정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개헌 방향에 대해선 '대통령직선, 내각제'(이원집정부제)와 대통령 중임제를 두고 국민적 합의가 모이는 방향으로 결정하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의 강선우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보좌관이 서울시의원 김경 후보자로부터 금품 1억 원을 받았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대구의 태왕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화성병점 주상복합건설공사 낙찰자로 선정되어 1천797억7천만원의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
한 트로트 여가수가 유부남과의 외도 사건에 휘말려 상간 소송을 당한 가운데, 제보자는 남편과 A씨가 공개장소에서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