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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의원 부인이 뿌린 금품, 750만원보다 많은 2천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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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상주지청(지청장 최재민)은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금품을 뿌리다 구속된 김종태(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의 부인 이모(60'본지 5월 21일 자 2면 보도) 씨와 관련해 금품 제공 혐의를 추가로 확인,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당초 알려진 이 씨의 금품 제공 액수 750만원보다 훨씬 많은 2천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씨가 유권자들에게 제공한 돈의 액수를 750만원으로 산정해 지난달 20일 구속했지만 이후 검찰 보강 수사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대상과 액수가 늘어났다.

한편 김종태 국회의원의 당선을 위해 3천500만원을 새누리당 상주 읍'면'동책들에게 뿌린 혐의로 구속된 이재철(57) 전 경북도의원은 지난 9일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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