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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이렇게 밝은 역할은 너무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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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TV 드라마 '펀치'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검사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래원(35)이 1년여 만에 의사로 돌아왔다.

20일 첫 방송 되는 SBS TV 월화극 '닥터스'에서 김래원은 직업만 의사로 바뀐 것이 아니다.

김래원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오랜만에 밝은 작품을 해서 설렌다"는 말로 소감을 표현했다.

"제가 연기한 지 십몇 년 됐는데 MBC 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2003)와 영화 '어린 신부'(2004) 이후에 이 정도로 밝은 역할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러다 보니 (제 연기가) 주책으로 보이지 않을까도 걱정했는데 주변에서는 귀엽다고 하네요."

박신혜와 이성경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는다는 김래원의 얼굴에서는 제작발표회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김래원이 연기하는 홍지홍은 박신혜와 이성경이 각각 연기하는 여고생 유혜정, 진서우의 담임교사로 드라마에 먼저 등장한다.

그는 인품도 실력도 뛰어난 의사였으나 사소한 실수로 환자를 숨지게 하면서, 가운을 벗고 고등학교 생물교사가 된다.

홍지홍은 문제아인 유혜정을 바른길로 이끄는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의사라는 것을 깨닫고, 병원으로 돌아간다.

선생과 두 제자가 13년 후 한 병원에서 신경외과 교수와 의사로 다시 만나면서 '닥터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영화 일정 때문에 뒤늦게 촬영에 합류했다는 김래원은 처음에는 허둥지둥하느라 놓친 부분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핑계를 굳이 대자면 (의사로서) 손놀림도 익숙하고 의학용어도 자연스럽게 나와야 하지만, 상황마다 의사로서 환자에 대한 마음가짐을 잘 끌고 간다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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