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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변경 차 노려 '쾅'…억대 보험금 타낸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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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김모(23)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정모(21) 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2011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진로를 변경하거나 일방통행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미리 타고 있던 차량으로 부딪히는 등의 수법으로 총 20차례에 걸쳐 사고를 일으킨 뒤 9개 보험사로부터 모두 1억3천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동네 선'후배들에게 "차에 타고만 있으면 용돈을 벌 수 있다"며 범행에 끌어들여 차량 운전과 대상 차량 물색 및 동승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10여 명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수령한 보험금을 도박이나 유흥비 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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