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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대사관 다음달 개관…對아프리카 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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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對)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하는 우리 정부가 다음 달 아프리카 남동부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정식으로 대사관을 연다.

정부는 다음 달 초 마다가스카르 현지에서 주(駐)마다가스카르 대사관 공식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2년 마다가스카르와 외교 관계를 수립했지만, 그동안 정식 공관이 없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주재하는 한국 대사관에서 관련 업무를 겸임했다.

정부는 지난해 마다가스카르 정부로부터 한국 대사관 신설 승인을 받고 현지에 대사대리를 파견, 8개월여간 사무실 개설 등 대사관 설립 실무 작업을 해 왔다.

대사관을 공식 개관한 이후에는 정식 대사를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관계는 마다가스카르에 1970년대 친북 성향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자 약 20년간 사실상 단절됐다가 1993년 정권 교체 후 다시 정상화되는 등 과거 부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발협력, 경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마다가스카르 외교장관 방한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아프리카에 상주 공관을 늘리는 것은 개발·경제협력, 대북 공조 등에서 협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국가들과 외교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아프리카 48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만, 마다가스카르를 포함해 18개국에만 상주 대사관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를 국빈 방문하고 잠비아 외교장관도 20일부터 한국을 찾는 등 아프리카와의 고위급 인사 교류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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