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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그래픽 솜씨 쫙 펼칩니다 '폴란드 현대 그래픽 디자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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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전략·태도·양식 경험할 기회"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작 '땅 속, 바다 속'(왼쪽), 홈워크 작 '히카베'.

현대작가 30여 명 작품전…경북대 미술관 20일~8월23일까지

폴란드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책과 앨범, 포스터를 만나볼 수 있는 '폴란드 현대 그래픽 디자인'(Eye on Poland)전이 20일(월)부터 경북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경북대 미술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아담미츠키에비츠문화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폴란드 작가 30여 명이 참여해 1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작품은 문화기관과 박물관, 재단, 미술관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작한 것들로, 서로 다른 형태와 다양한 기능을 하는 일상적인 사물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 폴란드 작가들의 센스와 예술을 살펴볼 수 있다. 홈워크의 작품 '히카베'는 그리스 신화의 비너스상이 떠오르는 연극 포스터이다. 아가타 두데크가 디자인한 '장기 기증'이란 포스터는 장기 기증이라는 다소 어두운 주제를 사랑으로 표현한 재미있는 포스터이다.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작가의 '땅 속, 바다 속' 작품은 지구 한 바퀴를 재미난 상상력으로 풀어낸 책이다. 책은 바다 위, 육지에서 시작해 점점 깊은 바다 속으로 안내해주고 있다. 바다 속에서는 물고기와 고래, 잠수함, 바다 괴물은 물론 오래전에 가라앉은 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바다 끝에 닿게 될 때쯤 핵을 통과한 후, 바다 속을 지나 다시 육지로 돌아와 지구의 모습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재미있게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경북대 미술관 관계자는 "폴란드 그래픽디자인은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을 만큼 수준이 높다"며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디자인의 양식과 태도, 디자인 전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4시에 가면 도슨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8월 23일(화)까지. 053)950-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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