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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만에 50만 잔…스타벅스 문경오미자 음료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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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판매 검토 '수출 청신호'

올여름 스타벅스 발(發) 문경오미자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4월 세계적 커피전문업체인 스타벅스는 문경오미자를 원료로 한 '문경오미자 피지오'(사진)라는 신상품을 전국 각 매장에 출시(본지 4월 25일 자 6면 보도)했다.

신상품은 문경오미자에 건조 적사과칩을 함께 넣고 수제 스파클링한 제품이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글로벌업체가 국내 농산물을 사용한 음료제품을 내놓은 사례는 극히 드문 경우여서 관심사가 됐다. 다섯 가지 맛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음료를 맛본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일 여름 한정 음료로 출시한 '문경오미자 피지오'가 두 달 만에 50만 잔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매장별로 재료가 다 떨어져 고객이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대박이 났다는 것.

이에 한정 메뉴로는 처음으로 판매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고, 문경 오미자밸리 영농조합으로부터 음료 원료로 사용되는 오미자청을 추가로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초여름인데도 불티나고 있는데 본격 여름철인 7, 8월엔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해외 판매처에서도 이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가 되면 문경오미자를 원료로 사들이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공급하게 돼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 대표는 "국산 농산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라며 "문경오미자의 성공사례처럼 전국 지역 농가 및 협동조합과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로컬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오미자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문경오미자는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국내 농업 6차 산업화의 성공 모델"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국내 오미자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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