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에 해외 의료진의 연수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은 물론 멀리 아프리카 의료진까지 병원을 찾아 선진 의료기술을 배워가고 있는 것.
탄자니아 왈부르그 병원에서 진료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외과의사 카소가 씨는 한 달째 대구파티마병원에 머무르며 의료기술을 배우고 있다. 그는 개원 60주년을 맞아 대구파티마병원이 저개발국가의 의료진을 병원으로 초청,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의 도움을 받아 한국을 찾았다. 카소가 씨는 수술실을 참관하고 최신 의료기기와 병원 운영 시스템을 머릿속에 담은 뒤 23일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카소가 씨는 "각 진료과들이 의사소통하며 협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의사 사켄 씨도 이곳에서 의료 연수를 받고 있다. 사켄 씨는 올해 제1차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의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을 찾았다. 사켄 씨도 다음 달 22일까지 병원 운영 시스템과 최신 의료 장비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앞서 카자흐스탄 의료진 2명도 외과와 재활의학과에서 올해 초 무사히 연수를 마쳤고, 올 연말까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해외의료진 연수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 병원장은 "해외의료진 연수 확대는 해외환자 유치와 병원 수출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고,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수출하는 사업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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