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한 공무원이 인사 청탁을 하며 금품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영천시를 압수수색했다.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영천 총무과와 면사무소 한 곳에서 인사와 관련한 서류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영천의 A공무원이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자신의 승진에 금전이 오갔다는 발언을 했다는 첩보가 들어와 수사가 시작됐다. A공무원은 지난해 7월 5급 승진 인사를 앞두고 자재 납품 업체 한 곳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인사 청탁을 위해 시 고위 간부에게 전달한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은 인사와 관련해 논란이 되는 부분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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