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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위한 6∼10%대 중금리 상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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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은행서 5천억원대 규모, 대구은행 9월부터 신청 가능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에게 은행 문턱이 낮아진다.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에 내달 5일 신상품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이다. 규모는 5천억원대로 금리 수준은 6~10% 선이다. 대출 금액은 1인 최대 2천만원으로 9개 시중은행의 전국 6천18개 지점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NH,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수협, 제주, 전북 등 9개 은행과 '중금리 대출에 연계되는 보증보험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서울보증보험이 원금 전부를 보장하되 지급 보험금이 보험료를 150% 초과 때 은행이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이 대상이다. 다만, 재직 기간 6개월 이상의 근로소득자로 연소득이 2천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또 1년 이상 사업소득자와 1개월 이상 연금수령자는 연 1천200만원 이상의 소득이나 연금액을 수령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2천만원까지다. 다만 상환 능력 평가, 성실 거래 실적, 부채 수준 등 상환 여력에 따라 차등을 두기로 했다. 대출 기간은 거치 기간 없이 최대 60개월 내 원리금을 균등 상환토록 했다.

대출 금리는 6~10%대다. 대출 신청은 은행의 지점 방문, 모바일 창구(신한 써니뱅크, 우리 인터넷 뱅킹) 2가지 형태로 이뤄진다. 지점 창구 방문의 경우 7월 5일엔 9개 은행 전국 6천18개 지점에서 가능하다. 9월부터는 대구은행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출자의 경우 은행과 약정한 금리 외에 별도 비용 부담이 없다. 또 성실 상환'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은행별 방침에 따라 금리 우대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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