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34)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 후배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안상미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나' 하며 어릴적 그 모습 그대로 장난스레 내게 오는 니 모습이 눈앞에 생생한데.."라며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이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한편 오세종은 지난 27일 오후 7시 12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고려대 링크장서 강사일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해 사망했다.
오세종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로 계주 5000m 예선에 출전했으나 본선에는 뛰지 못했다.
그러나 안현수, 이호석 등 동료 4명이 결선에서 우승해 오세종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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