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여진 속에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1,9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7포인트(0.49%) 오른 1,936.2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4포인트(0.99%) 내린 1,907.71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추경 예산 등 정부의 재정 보강책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향을 틀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정부는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10조원 수준의 추경을 비롯해 20조원대의 재정을 보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세계잉여금(1조2천억원)과 올해 초과 세수를 활용해 10조원 이상 편성하되, 국채는 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기금 자체 변경, 공기업 투자, 정책금융 확대 등을 동원해 추가로 10조원 이상의 재정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8포인트(1.72%) 오른 659.30에 장을 마감해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지수는 5.06포인트(0.78%) 내린 643.06으로 개장했으나, 추경 소식과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1.0원 급락한 1,171.3원에 마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에 '폴더 인사' 중진들"…국힘 초선들 '자괴감' 토로
李대통령 "고신용자 부담으로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李대통령 "가짜뉴스 아들 인생 망쳐... 아직 직장도 없어"
나경원·한동훈 "손현보 목사 구속 지나쳐, 종교 탄압 위험 수위 넘어"
"신규 원전 건설? 실현 가능성 없어" 李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어떤 얘기 오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