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대구국제공항에 새 둥지를 튼다.
대구시는 28일 "에어부산이 이달 30일부터 195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대구~제주 노선 하루 2회 왕복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국제공항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에어부산까지 취항함에 따라 본격적인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시대를 열게 됐다.
그동안 제주 노선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주말'성수기에는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었다. 이에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난해부터 에어부산 대구 취항에 공을 들였고, 유치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의 대구 취항은 제주공항의 슬롯(slot'이'착륙 시간대)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운항 스케줄이 확정되면서 제주 노선 좌석난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중국 옌지, 황산, 계림 등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시작으로 9월 1일부터는 대구~후쿠오카 정기노선도 주 7회 취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티웨이항공의 주 11회 운항과 함께 주 18회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김해공항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에어부산은 2008년 처음 취항한 뒤 현재 국내선 3개 노선, 국제선 1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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