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산악협회 제12대 회장에 정통 산악인 출신의 차진철 현 전무이사가 선출됐다.
대구시산악협회는 지난달 29일 협회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차 회장을 선출했다. 단독 출마해 과반수를 넘는 13표를 획득한 차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체육회 규약 개정에 따라 이날 임시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임기가 남은 제11대 김종길 회장이 스스로 물러남에 따라 협회는 새 회장과 감사를 선출하고, 임원 선임을 차 회장에게 맡겼다.
차 회장은 포항 출신으로 영남이공대학과 경일대에서 산악부장을 지낸 산악인으로 협회에서 오랜 기간 전무이사를 맡아 활동했다. 차 회장은 1994년 초오유(8,201m)와 시샤팡마 중앙봉(8,010m) 등 2개 봉우리를 연속 등정했으며 7대륙 최고봉 원정대의 일원으로 여러 차례 등반에 성공했다.
차 회장은 "저를 반대한 대의원들의 목소리를 잘 받아들여 회장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전임자의 주요 정책들을 더욱 발전 계승해 통합 체육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부족한 점은 관계자들의 조언을 구해 채워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