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괌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괌 남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네파탁이 발생,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1천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20㎞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하지만 네타팍의 세력은 점점 강해져 7일 오후 3시께 중심기압 945h㎩,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네파탁은 중국 남동부 지역을 향하거나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직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1주일 뒤에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파탁은 1951년 이후 태풍 발생 통계상 사상 두 번째로 늦게 발생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가장 늦게 발생한 태풍은 1998년 7월 9일 발생한 태풍 니콜(NICHOLE)이다.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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