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에게서 달아나다가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의식불명이 된 여대생 A양 사건과 관련해 그녀의 친오빠가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A양의 친오빠라고 자신을 밝힌 해당 누리꾼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 이쁜 여동생이 지금 중환자실에서 죽음과 싸우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가족과 지인들은 억울하고 믿기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몰라 하고 있다"며 "제 이쁜 여동생이 얼마나 비통하고 억울하며 슬퍼하고 있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제 동생이 저 당시에 얼마나 무서웠고 놀랐을지 너무 안타깝고 생각할때마다 화를 참지 못하겠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들이 이 좁은 동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라고 제 동생에게 기적이 일어나주길 기도해줬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피해 여대생 A양은 강도를 피해 도망가다 집에 도착한 뒤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A양이 앓고 있던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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