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경찰 대변인이 강정호가 지난달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구단도 해당 사실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강정호가 지난달 17일 범블이라는 채팅 어플을 통해 시카고의 한 여성을 만났고, 지난달 18일 그 여성을 호텔로 불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여성은 강정호가 머무는 호텔에 밤 10시경 도착했고, 술을 권유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자신이 15~20분가량 정신을 잃은 사이에 강정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피츠버그는 이 사안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성급한 판단은 내리지 않은 상황. 경찰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한편, 강정호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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