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입설로 논란(본지 5일 자 8면)을 불러 일으킨 박정희 뮤지컬 제작이 전면 취소되는 등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당초 28억원을 들여 '박정희 뮤지컬'을 제작할 방침이었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감안해 교향악단 연주회(베토벤 영웅 교향곡)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구미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구미시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정치권으로 확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구미경실련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지금이라도 과다한 에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축소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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