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유천이 무혐의를 받을 수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첫 번째 고소녀에 했다는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SBS에 따르면 박유천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가 박유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보도를 접한 뒤 "아직 박유천과 관련된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혐의 유무에 대해 결정을 못 내렸다. 현재까지 박유천을 5번 조사했으며 앞으로 1~2번 정도 추가 소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일축했다.
박유천의 무혐의 처분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KBS2 '여유만만' 방송에서 진행된 박유천의 논란을 강제성에 대한 토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한 기자는 "첫 번째 고소녀는 자신이 겪은 일을 방송에서 설명했다. 박유천이 나에게 '돈이 얼마나 필요하냐', '둘이 자세한 얘기하고 싶으니 따로 떨어져서 얘기하자'고 주장했다"라며 "피해 여성은 신체접촉을 거부했지만 박유천은 '괜찮아. 우린 사귈거야'라고 설득을 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백성문 변호사는 "강제성이 핵심이다. 이 멘트는 1차 고소녀에게 불리하다"면서 "거부했는데 사귀자고 한 거다. 사귀자고 한 뒤에 동의하고 성관계 한 걸로 보이는 거다"라고 말해 향후 법적 공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