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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에만 버디 10개, 이미림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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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골프 8언더파 64타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제71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이미림은 8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천784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버디 10개를 뽑고 보기는 2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미림은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특히 210야드나 되는 파3, 4번홀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친 티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를 잡는 등 정확한 샷과 퍼트를 앞세워 버디 사냥을 했다.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3m에 떨어뜨린 뒤 버디 퍼트를 넣어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양희영(27·PNS창호)이 5언더파 67타를 쳐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서 이미림을 추격했다. 지은희(29·한화)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 박성현(23·넵스)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역대 한국 US여자오픈 챔피언들로 구성된 조에서는 2011년 우승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 타수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8번홀까지 4타를 줄여 상위권 진입을 예상했지만 9번홀에서 3타를 까먹는 바람에 1언더파 71타,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998년 우승자이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52위, 2012년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은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67위로 밀렸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2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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