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2016년도 포항시 시민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최원일 씨에게 시민상을 수여하고 상패와 화환을 전달했다.
최원일 씨는 포스코 재직시절인 2005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해 11년 동안 789회에 걸쳐 5천135시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해 왔다. 특히 포스코에서 퇴직한 2008년부터는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역 내 노인요양기관과 의료시설의 전기안전점검, 선린병원 및 포항의료원 호스피스 활동,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목욕봉사와 나들이 지원, 포항운하 청결활동 등을 펼쳐왔다. 또 2014년에는 학생들의 열정이 가난으로 인해 식지 않도록 포항시 장학회에 1억원을 전하기도 했다.
최 씨는 "주 5일 출근하듯 규칙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가진 능력이 필요한 곳에 쓰이게 되어 행복하다"며 "포항시민의 이름으로 주는 소중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지만, 지금까지 제 뜻을 지지해준 가족과 지인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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