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부터 새롭게 개편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의 첫 주인공인 대구 강소기업 38개사를 12일 선정'발표했다.
2007년 도입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그동안 코스닥 상장사(8개사) 배출, 월드클래스 300 기업(17개사) 배출 등 지역 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해왔으나, 질(質) 관리가 미흡하고 총량제 및 일몰제 도입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지정한 스타기업 110개사를 대상으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63개사가 참여했다. 시는 63개사를 대상으로 각종 요건 및 재무 심사와 지역 동반성장 의지 등을 평가해 최종 38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중에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섬유'도시형 산업 등 주력산업 분야가 31곳(81.6%), 물'의료'로봇'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분야 7곳(18.4%)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344억7천만원으로, 400억원 이하가 68.4%를 차지했다. 시는 각종 지원시책을 통해 매출 1천5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새 제도에 따라 스타기업의 신사업 및 R&D기획을 지원하고,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며, 지역 25개 기업지원기관의 우수 연구원을 각 스타기업의 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지정해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새로 개편한 대구 스타기업 육성책을 통해 시를 대표하는 정예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 38개사는 이달 말쯤 지정서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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