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을 매기기 힘들 정도로 희귀한 고대 로마 시대의 아프로디테 조각상을 보유하고 있던 유물 밀수꾼이 터키에서 적발됐다.
이스탄불 경찰은 최근 유물 밀수꾼 2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은닉하고 있던 아프로디테 조각상과 유리병 등 고대 로마 시대의 유물 14점을 회수했다고 터키 도안 뉴스통신사 등이 12일 보도했다.
밀수범들은 도굴꾼으로부터 유물을 입수해 100만터키리라(약 4억원)에 구매자에게 넘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압수품 가운데 아프로디테 조각상 1점의 가치만 하더라도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 높이의 이 조각은 오른손을 굽혀 물건을 받친 채 왼손으로 흘러내리는 옷자락을 잡고 있는 전형적인 아프로디테상의 모습이다. 균형 잡힌 여체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표현한 이 조각상은 보존 상태도 완벽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아프로디테상은 약 2천 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로디테상 등 압류된 유물은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에 보존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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