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말까지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등 다중이용시설 18곳에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 설치한다. 시와 한전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전 개방형 충전소 구축 및 업무협약'을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체결한다. 이에 따라 시는 충전기 설치 부지를 제공하고, 한전은 대구지역 내 충전시설을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은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달성스포츠파크, 시민안전테마파크 등 다중이용시설 18곳에 급속충전기 20기, 완속충전기 14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기차 운전자들이 시 외곽지역으로 장거리 운행할 때 겪었던 충전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의 개방형 충전소 18곳이 완공되면 대구는 공공충전소 35곳,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 7곳 등 60곳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하반기까지 조례 개정을 통해 공동주택 등에 충전기 설치 의무화 및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지정, 공영주차장 주차이용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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