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학부생들이 수업 과제로 제출한 디자인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 입상해 화제다.
강수지(23), 권경민(25), 김혜미(28'이상 디자인학부 4년), 박은미(24'사진영상학과 4년) 씨 등 4명이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과제로 제출한 디자인 작품 '신(新) 경산전'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 공모전 '2016 스파크 어워즈(Spark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스파크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의 iF,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작품은 경산시가 고대 압독국의 역사를 품은 도시인 점에 착안해 아동용 보드 게임을 디자인한 것이다. 학생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경산시립도서관에서 문헌을 조사하고 경산시립박물관과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 경산에 거주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용 게임에 대한 의견과 아동의 기호를 설문조사해 게임에 반영했다.
강수지 씨는 "과제를 진행하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인식이나 홍보가 부족한 것을 체감하고 개선을 목표로 했다"며 "1천 년 전 경산의 역사를 게임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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