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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이 생전에 퇴위, 왕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올해 만 82세인 일왕은 연로한 자신이 공무를 대폭 줄이거나 대역을 세워가며 일왕 자리에 머무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수년내에 왕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26일 아키히토 일왕(오른쪽)과 장남 나루히토 왕세자가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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