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들이 대구경북(TK) 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대구로 몰려온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15일 오전 시당사에서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재옥 시당위원장 취임식이 열린다.
이날 취임식에는 8'9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하는 이주영(5선'경남 창원마산합포), 정병국(5선'여주양평), 김용태(3선' 서울 양천구을)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강석호 의원(3선'영양영덕봉화울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의원들이 대구를 찾는 이유는 TK 표심을 얻기 위해서다. 당 대표는 전국 책임당원 30만 명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데 이 가운데 대구지역 책임당원의 수는 3만4천여 명에 달한다.
당 대표에 출마한 이주영, 정병국, 김용태 의원은 이날 취임식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TK 표심을 얻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후보들 간 경쟁이 불붙고 있다"면서 "특히 책임당원이 많은 대구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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