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의 정형화/ 민병도 지음/ 목언예원 펴냄
민병도 시조시인이 세 번째 시조평론집을 펴냈다. '직관의 시학, 혹은 통찰에 이르는 길' '자아를 찾아가는 탐구의 시학' '우리가 지켜야 할 시조는 어떤 것인가' '현대시조, 그 반성적 진단' 등 모두 4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시조의 생명력은 일반적인 논리를 초월해 존재한다. 형식 인식에서부터 비정형의 정형화라는 독창적인 질서를 구축하며 이뤄진다. 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시조에 대한 이해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시조가 선택한 비정형의 정형화 작업은 우리가 선택한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제대로 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조를 쓰는 사람들, 시조를 평론하는 사람들, 그리고 시조를 읽는 사람들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것 내지는 환기를 시켜주는 글들이 돋보인다. 422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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