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를 전날 방문했다가 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데 대해 졸속·부실 결정이 초래한 사태라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번 일은 주민 민심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 보여준 것"이라면서 "부실하고 졸속인 결정 과정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또 "사드 배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생계에 대한 문제가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논쟁을 그만하라고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괌이나 일본 오키나와(沖繩)의 사드는 왜 해안에 배치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사태지만 이를 빌미로 주민들의 책임을 부각하고 대화 노력을 중단한다면 그건 더욱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당 사드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회의에서 사드와 관련된 문제점을 총망라한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드 배치의 밀실 결정 및 졸속성, 중국·러시아 등 동북아 외교관계의 위기, 무기의 실효성, 사드 배치로 초래될 경제적 손실과 관련된 내용이 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대책위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30분 정례회의를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주진우 "'암살자(들)' 메가박스 패륜굿즈 전량 폐기·사과하라, 안 하면 불매운동·홍정인 국감 출석"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37.4%, 3주만에 하락…부정평가 59.8%
아시안게임 '군면제' 폐지 법안 추진될까?…축구·야구 특혜 논란, 비인기 종목엔 '생존 문제' [금주의 이슈]
"농지조사, 투기 잡겠다더니 도지만 잡나"…지방 농촌 '불똥' 우려
김상환 헌재소장 배우자 1031만원, 노태악 사례도 수천만원…'해외출장 배우자 동행 비용' 또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