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협회가 마크 빌모츠(47·벨기에) 국가대표 감독을 경질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6일(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곧 후임자를 물색하겠다"는 벨기에 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벨기에는 올해 상반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유럽선수권대회 8강에서 웨일스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현역 시절 벨기에 국가대표로 70경기에 나가 28골을 넣은 빌모츠 감독은 2012년 5월부터 약 4년이 넘도록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으나 아르헨티나에 0-1로 져 탈락했다.
당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맞대결을 벌여 벨기에가 1-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한국과 경기 도중 한 명이 퇴장당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후반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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