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를 통한 한'일 간의 유소년 축구 교류로 주목받는 제12회 일본 레인보우컵 국제주니어축구대회가 22~26일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구루메시는 매년 상호 초청 행사로 1995년부터 유소년 축구 교류를 하고 있다. 대구시 선수단은 레인보우컵에 참가하며 구루메시 선수단은 답방 형태로 대구를 찾아 친선경기를 갖는다. 레인보우컵은 1995년 JAL컵으로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 이름을 바꿔 계속되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인 박주영(FC서울)은 1996년, 이명주(알 아인)는 2001년 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구FC에서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동진은 2004년 이 대회에 다녀왔다. 대구 대표팀은 이명주가 활약한 2001년과 2006년 두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대구시 선수단은 10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단장을 맡은 권오춘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임원 5명과 대구FC U-12팀(신흥초교)을 주축으로 한 선수 16명으로 짜였다. 선수는 오준환'신성욱'김민범'김의지'김현준'황태웅'신재연'이창헌'이재준'이동현'이의준(이상 신흥초교)'김윤준'이찬우(이상 계성초교)'김영주(북동초교)'박제현(옥포초교)'안남현(사월초교) 등이다.
대구 선수단의 감독을 맡은 최태원 대구시축구협회 부회장은 "레인보우컵은 12세인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징 있는 대회로, 일본 프로축구 유스팀들도 참가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올해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좋은 만큼 우승을 한 번 노려보겠다"고 했다.
한편 구루메시 선수단은 8월 2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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